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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출간…도보다리 회동 등 외교·안보 정책 다뤄

입력 2024-05-08 17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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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 '변방에서 중심으로'가 오는 20일 출간된다. 〈사진=김영사〉

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 '변방에서 중심으로'가 오는 20일 출간된다. 〈사진=김영사〉

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있었던 외교·안보 정책과 관련해 회고록을 냅니다.

출판사 김영사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인 '변방에서 중심으로'가 오는 20일 출간된다고 오늘(8일) 밝혔습니다.

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하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.

회고록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·안보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.
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,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,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노딜,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굵직한 사건의 막전막후를 중재자이자 협상가 역할을 했던 문 전 대통령의 육성으로 회고합니다.

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, 코로나19 방역 등 국방·보훈·방산 정책 결정 배경과 숨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

문 전 대통령의 파트너였던 김정은 위원장, 트럼프 전 대통령,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물밑 협상 과정과 그들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평가도 회고록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.

책은 '미국의 손을 잡고', '균형 외교', '평화 올림픽의 꿈을 이루다', '그리고 판문점' 등 총 13장으로 이뤄졌습니다. 전체 656쪽 분량입니다.

김영사는 "외교·안보 성과뿐 아니라 아쉬움과 한계, 성공과 실패 요인,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했다"며 "현재 국제 및 남북 정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조언도 담았다"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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